이탈리아는 6일 스위스 바젤 장크트 야코프 파르크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C조 스위스와의 5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탈리아는 3승 2무(승점 11)로 조 1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스위스는 2승 1무(승점 7)로 2위다.
이날 무승부로 이탈리아는 2018년 9월 우크라이나와의 친선 경기를 시작으로 36경기 무패(27승 9무) 행진을 이어갔다. 스페인(2007∼2009년)과 브라질(1993∼1996년)이 세운 35경기 무패 기록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20경기 넘게 무패를 달리고 있는 팀은 알제리로 2018년부터 29경기 무패다.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우승팀 이탈리아는 이날 파상적인 공세로 스위스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번번이 스위스 골키퍼 얀 조머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7분 페널티킥 기회에서도 조르지뉴가 키커로 나섰지만 조머에게 막혔다.
I조 잉글랜드는 안도라를 4-0으로 꺾고 5연승을 이어갔다. 잉글랜드 제시 린가드는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B조 스페인도 조지아를 4-0으로 이겼다. 스페인은 3승 1무 1패(승점 10)로 2경기 덜 치른 스웨덴(3승·승점 9)에 앞서 조 1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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