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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강인, 교체 투입으로 마요르카 데뷔전…팀은 0-2 패배
뉴스1
업데이트
2021-09-12 08:54
2021년 9월 12일 08시 54분
입력
2021-09-12 08:54
2021년 9월 12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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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 (마요르카 SNS 캡처) © 뉴스1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강인(20)이 새로운 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교체로 후반에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팀은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1-2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강인은 0-1로 밀리던 후반 27분 호르디 음불라를 대신해 투입, 마요르카 데뷔전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후반에만 상대 다니 비비안, 이나키 윌리엄스에게 연속 골을 내주고 2골 차로 패했다.
마요르카는 시즌 첫 패배로 2승1무1패(승점 7)가 돼 7위에 자리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2승2무(승점 8)로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30일 발렌시아와의 10년 동행을 마치고 마요르카로 이적한 이강인은 선발 명단서 제외되며 벤치서 대기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마요르카는 후반 23분 세트피스서 첫 실점을 했다. 크로스를 비비안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마요르카는 4분 뒤 이강인을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고, 그는 일본 축구대표팀의 구보 다케후사와 처음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후반 29분 수비 미스로 실점의 빌미를 내주며 추가골을 허용했다. 수비수 마르틴 발옌테가 주춤하다 공을 뺏겼고,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쐐기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왼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마요르카는 0-2로 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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