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빈 카잔 황인범, 우랄과의 리그 7R 풀타임 출전…4-0 대승 일조

  • 뉴스1
  • 입력 2021년 9월 14일 08시 15분


루빈 카잔 황인범이 우랄과의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 소화했다. (루빈 카잔 홈페이지)
루빈 카잔 황인범이 우랄과의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풀타임 소화했다. (루빈 카잔 홈페이지)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루빈 카잔 소속 황인범이 우랄과의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루빈 카잔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RPL) 7라운드에서 우랄에 4-0으로 이겼다. 승점 14점(4승2무)이 된 루빈 카잔은 리그 4위에 안착했다.

카잔은 전반 2분 만에 안더스 드레이어가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 13분에는 상대 자책골까지 터지며 2-0으로 달아났다.

카잔은 후반전에도 두 골을 추가했다. 드레이어가 후반 35분 추가골을 터트린 데 이어 추가시간에도 득점에 성공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결국 경기는 카잔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중원에서 적극적으로 드리블과 전진 패스를 시도하는 등 공격 시 기회창출에 기여했다.

전반 38분에는 먼거리에서 벼락같은 중거리슛을 때리기도 했다. 이 공은 무회전으로 정확하게 골문을 향해 날아갔는데 상대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황인범은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 상대의 기회를 차단했다. 전반 32분에는 페널티 박스 내 우랄의 슈팅 기회에서 정당한 몸싸움에서 이겨 상대의 돌파를 저지하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황인범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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