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로진백 투척’ 삼성 몽고메리, 20경기 출장정지+제재금 300만원

  • 뉴스1
  • 입력 2021년 9월 14일 16시 23분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10일 KT 위즈전에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가 퇴장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10일 KT 위즈전에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가 퇴장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심판 판정에 격하게 항의했던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가 결국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KBO 컨퍼런스룸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감정을 컨트롤 하지 못했던 몽고메리에 대해 심의했다.

몽고메리는 지난 10일 대구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4회초를 마친 뒤 주심에게 욕설을 해 퇴장 조치됐다. 그러나 다시 그라운드로 나와 주심에게 지속적으로 폭언 및 위협을 가했고 로진백을 던지고 유니폼 상의를 벗어 그라운드에 던져 물의를 빚었다.

KBO 상벌위원회는 KBO 리그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해 몽고메리에게 20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던 몽고메리가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삼성도 전력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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