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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자축구, 몽골에 12-0 완승…지소연, 차범근 넘어 A매치 최다골
뉴스1
업데이트
2021-09-18 00:42
2021년 9월 18일 00시 42분
입력
2021-09-18 00:42
2021년 9월 18일 0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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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한국 남녀 축구 통틀어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대한축구협회 제공) © 뉴스1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에서 몽골을 상대로 12골차 대승을 거뒀다. 지소연은 1골을 추가하며 한국 남녀 A매치 통틀어 최다골 신기록을 수립했다.
여자축구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골과의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예선 E조 1차전에서 12-0으로 이겼다.
여자 아시안컵 예선은 A~H 조 1위 8개 팀에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승점 3을 딴 한국은 E조 1위로 올라섰고, 오는 23일 우즈베키스탄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8위인 한국은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 등 주축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키며 125위 몽골을 압도했다.
킥오프 4분 만에 터진 추효주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무려 7골을 몰아쳤다.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선수인 지소연도 골 행진에 동참했다. 지소연은 5-0으로 앞선 전반 35분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문 앞으로 달려가더니 깔끔한 마무리로 골을 넣었다. A매치 통산 59호 득점을 터뜨린 지소연은 차범근(58골)을 넘어 A매치 최다 득점자가 됐다.
기세를 높인 한국은 후반에 5골을 추가했다. 후반 20분 교체 출전한 문미라는 후반 22분, 36분, 44분에 연이어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추효주와 조소현, 이금민도 이날 2골씩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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