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AP통신에 따르면 아프간의 14~16세 여자 청소년 축구팀 선수 26명과 코치, 가족 등 80명이 19일 포르투갈 리스본에 도착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전직 미군 장군과 미 중앙정보국(CIA) 출신 인사가 관여된 인도주의 단체 등은 이들을 해외로 망명시키는 이른 바 ‘사커볼 작전’에 힘을 합친 것으로 전해졌다.
청소년 팀은 육로를 통해 파키스탄으로 탈출한 뒤 망명을 기다려왔다. 리스본 도착 후 선수들은 “축구를 계속하고 싶다”며 포르투갈 출신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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