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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한국 대표팀, U-23 세계야구선수권서 네덜란드에 대역전승
뉴시스
업데이트
2021-09-25 21:01
2021년 9월 25일 21시 01분
입력
2021-09-25 21:01
2021년 9월 25일 2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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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이 제3회 U-23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네덜란드에 진땀승을 거뒀다.
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대회 예선라운드 B조 두 번째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8-7로 승리했다.
전날 니카라과에 패했던 한국은 천신만고 끝에 승리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회초 3점을 내주는 등 4회초까지 0-6으로 끌려가며 연패를 당하는 듯 보였다.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4회말 4번타자 고명준의 안타와 정민규의 볼넷으로 2사 1,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강동형의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한 후 상대 투수의 와일드 피치 때 추가 득점하며 2-6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6회초 또다시 1점을 허용한 한국은 7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조형우의 안타를 시작으로 상대 실책과 김도영의 안타로 주자를 모았고, 김동혁이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임종찬이 3타점 3루타를 터뜨렸고, 고명준의 희생플라이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 승부치기로 돌입했다.
연장 8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한국은 8회말 1사 만루 찬스를 만든 후 김도영의 내야땅볼에 힘입어 8-7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6일 파나마와 예선라운드 3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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