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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여자 피겨 유망주 신지아, 주니어그랑프리 동메달…2위와 0.03점 차
뉴스1
업데이트
2021-10-02 09:33
2021년 10월 2일 09시 33분
입력
2021-10-02 09:33
2021년 10월 2일 0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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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열린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 주니어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신지아(영동중학교)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3.12/뉴스1 © News1
2008년생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신지아(13·영동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했다.
신지아는 2일(한국시간) 폴란드 그다인스크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0.71점, 예술점수(PCS) 56.42점, 감점 1점을 더해 총점 116.13점을 기록했다.
쇼트 67.28점을 더해 최종 183.41점을 받은 신지아는 소피아 아카테바(225.64점), 엘리자베타 쿠리코바(183.44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3위 쿠리코바와는 불과 0.03점 차이였다.
역대 최연소 주니어그랑프리 메달 기록은 2018년 10월 이해인(세화여고)의 13세 5개월이다.
이날 신지아는 첫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를 수행하다 넘어져 수행점수(GOE) 2.95점 감점을 받았다. 두 번째인 트리플 루프 점프에서도 랜딩 판정을 받으며 흔들렸다.
초반에 긴장하며 흔들렸던 신지아는 이후 안정을 되찾으며 차분하게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살코와 더블악셀을 깔끔하게 마친 뒤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4 난도를 받았다.
후반부에서도 자신감을 되찾은 신지아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연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한희수(선일여중)는 168.25점으로 5위에 올랐고, 슬로베니아 5차 대회서 4위에 올랐던 김민채(신목중)는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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