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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불혹’ 웨인라이트, 세인트루이스에서 1년 더 뛴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02 15:03
2021년 10월 2일 15시 03분
입력
2021-10-02 15:03
2021년 10월 2일 15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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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40)가 내년에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는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2일(한국시간) 웨인라이트와 계약을 1년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500만달러(약 178억원) 규모라고 전했다.
200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웨인라이트는 올해까지 한 팀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425경기에 등판해 184승 105패 평균자책점 3.35의 성적을 거뒀다.
2020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웨인라이트는 1년 800만달러에 계약하고 세인트루이스에 잔류했다.
그는 올 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6⅓이닝을 던지면서 17승 7패 평균자책점 3.05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의 부상 속에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웨인라이트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1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앞서 또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주전 포수인 야디에르 몰리나도 지난 8월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을 1년 연장해 웨인라이트는 내년에도 몰리나와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됐다.
몰리나도 빅리그에 데뷔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만 뛴 원 클럽맨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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