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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보경 결승골’ 전북, 퇴장 악재 딛고 강원에 1-0 승리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02 16:18
2021년 10월 2일 16시 18분
입력
2021-10-02 16:18
2021년 10월 2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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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퇴장 악재에도 김보경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키며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에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 포함 6경기 연속 무패행진(5승1무)을 달린 전북은 이날 수원FC와의 경기를 앞둔 울산 현대(승점 61)를 제치고 1위(승점 63)로 도약했다.
반면 지난달 29일 포항 스틸러스에 극장승을 거두고 3연패를 끊었던 강원은 전북에 져 11위(승점 30)에 머물렀다.
전북이 경기 시작 1분 만에 선제골로 균형을 깼다. 송민규의 슛이 골키퍼에 막혀 흐르자 김보경이 오른발 슛으로 재차 밀어 넣었다.
이후에도 전북은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으나, 백승호의 프리킥이 빗나가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강원도 고무열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문 옆으로 흐르는 등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북 수비수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앞서 경고가 있던 홍정호는 후반 10분 임채민에게 공을 빼앗는 과정에서 발을 걷어찼다는 판정으로 두 번째 경고를 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강원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세트피스 찬스에서 임창우의 헤딩골이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무산되는 등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10명이 뛴 전북이 1-0 승리를 가져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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