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인기가 메이저리그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순위에서도 증명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5일(한국시간) 올 시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하이라이트 영상 섹션 ‘필름 룸’에서 오타니의 영상이 가장 많은 검색 수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타겸업 바람을 일으키며 메이저리그의 가장 핫한 선수로 우뚝 섰다.
투수로는 9승2패 평균자책 3.18을 기록하며 에인절스 선발진의 에이스 역할을 했고, 타자로도 46홈런, 26도루, 100타점, 103득점으로 호타준족의 면모를 뽐냈다.
비록 베이브 루스 이후 103년 만에 도전했던 두 자릿수 승리-두 자릿수 홈런 기록 달성엔 실패했고, 투타에서 하나의 타이틀도 획득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오타니의 센세이션한 활약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이슈로 꼽히기에 충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유력한 MVP 후보이기도 하다.
이러한 오타니의 만화같은 활약에 메이저리그 팬들도 열광했다. 영상 시청 지표와 유니폼 판매 순위가 이를 증명한다.
오타니의 영상은 미국과 그리고 해외 순위에서 모두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오타니는 유니폼 판매 순위에선 전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인절스의 성적이 더 좋았다면 더 높은 순위에 랭크될 가능성도 충분했다.
한편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오타니 외에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스타성 있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 속에 역대 최장 경기 시청 시간 기록을 세웠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