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초 대타 투입 두산 김인태 역전 스리런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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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1-3 뒤지다 승부 뒤집어
KIA 박정우, 롯데전 역전 적시타

KIA가 갈 길 바쁜 롯데의 5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KIA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안방 팀 롯데를 4-2로 제압했다. KIA 선발로 나선 사이드암 윤중현(26)은 이전 10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6.6점을 뽑아낸 롯데 타선을 5이닝 동안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3패)을 거뒀다. 이날도 롯데가 3회말 선취점을 냈지만 KIA가 4회초에 박정우(23)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두산은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초 터진 대타 김인태(27)의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1-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두산은 9회초 2사 1, 2루에서 김인태가 강재민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극적인 3점포를 만들어냈다.

고척에서는 삼성이 안방 팀 키움을 9-3으로 물리쳤다. 삼성 선발 뷰캐넌(32)은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14승(5패)을 기록하면서 요키시(32·키움)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수원에서는 NC가 KT를 4-2로 물리치고 방문경기 8연패에서 벗어났다.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NC 선발 루친스키(33) 역시 시즌 14승(8패)으로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 6일 전적

SSG 1-4 LG

SSG 11-3 LG

K I A 4-2 롯데

N C 4-2 K T

삼성 9-3 키움

두산 4-3 한화

#김인태#스리런#두산#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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