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황희찬의 A매치 일정과 상황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을 치른다. 레바논과의 2차전에서 결승골을 도왔던 황희찬은 이번 3·4차전서도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은 지난 2일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EPL 7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끈 뒤 국가대표팀에 합류, 시리아전을 준비하고 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입단하자마자 데뷔전 데뷔골을 넣는 등 EPL 4경기서 3골을 넣으며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와 같은 대활약을 반영하듯,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소개하는 데 열심이다.
그동안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의 인터뷰와 훈련 사진을 집중적으로 실었던 울버햄튼은 두 채널을 통해 “뉴캐슬전에서 2골을 넣었던 황희찬이 이제는 한국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득점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월드컵 예선 무패행진을 이어가려는 한국에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황희찬의 뉴캐슬전 득점 사진을 메인에 게시했다.
황희찬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울버햄튼은 스태프나 훈련장 등 모든 것들이 만족스럽고 훌륭하다. 먹는 것부터 자는 것까지 다 준비돼 있어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새 소속팀에 대해 만족감을 표한 바 있다.
한편 울버햄튼은 이번 A매치 휴식기에 황희찬을 포함해 주앙 무티뉴, 루벤 네베스, 트린캉(이상 포르투갈), 라울 히메네스(멕시코), 린더 덴돈커(벨기에) 등 11명의 선수가 각 대표팀에 소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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