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美 야구잡지 선정 올해의 선수… ‘1위 득표율 84.2%’ 압도

  • 뉴스1
  • 입력 2021년 10월 8일 13시 41분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가 미국의 야구잡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8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로 오타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자, 캐스터, 전직 선수 등 19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투표에서 오타니는 1위 16표를 획득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위 2표·토론토 블루제이스), 살바도르 페레스(1위 1표·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1위 득표율 84.2%로 압도적이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투타를 겸업한 오타니는 정상급 기량을 펼치며 ‘베이브 루스의 재림’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그는 투수로서 23경기 130⅓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156탈삼진을 기록했고, 타자로서 155경기 타율 0.257 138안타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65로 활약했다.

MLB닷컴은 오타니에 대해 “루스 이후 볼 수 없었던 (최고의) 투타 겸업 선수”라며 “진정한 강타자이자 에이스였다”고 평했다.

한편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올해의 투수와 올해의 구원투수로 각각 맥스 슈어저(LA 다저스), 조시 헤이더(밀워키 브루어스)를 선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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