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0번째 우승의 주인공 고진영(왼쪽)이 24일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후배 이다연으로부터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선두에게 4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8언더파를 몰아치며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뒤 임희정을 연장전에서 꺾었다.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하게 된 고진영은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200승을 한 것은 큰 행운이고 운이 좋았다. 기록의 주인공이 돼 더없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50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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