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열린 장애인체전 MVP는 탁구 윤지유…경기도 종합 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0월 25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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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 윤지유.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 윤지유.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 장애인 탁구 ‘신예’ 윤지유(21·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년 만에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단식, 복식, 단체전에서 3관왕에 오른 윤지유는 25일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 기자단 MVP 투표에서 전체 30표 가운데 16표를 받아 14표를 받은 공혁준(25·경기·육상)를 제쳤다. 윤지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MVP가 돼 너무 기분 좋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좋은 기량을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종근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왼쪽)이 한민규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위원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전종근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왼쪽)이 한민규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위원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일부터 경상 일원에서 엿새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가 21만3470.44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16만9540.66점으로 2위, 개최지 경북이 15만98.9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폐회식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경북은 다음 대회 개최지인 울산에 별도로 대회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과 강원이 맞붙은 휠체어농구 남자부 결승 장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서울과 강원이 맞붙은 휠체어농구 남자부 결승 장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편 대회 마지막 날 휠체어농구 남자부 결승전에서는 서울이 강원을 58-52로 누르고 대회 3연패를 차지했다. 휠체어럭비 혼성부에서는 충북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좌식배구 남자부에서는 충남, 여자부에서는 서울이 각각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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