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KBO리그 통산 400홈런을 달성한 최정에게 순금 메달을 선물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27일 SSG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인천SSG랜더스필드를 방문해 최정에게 통산 400홈런 기념 순금 메달을 전달했다.
최정은 지난 1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4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이승엽(467홈런)에 이어 역대 2번째 400홈런 기록을 세웠다.
순금 60돈으로 제작된 메달에는 최정의 타격모습과 이름, 등번호가 함께 새겨졌다. 아울러 전용 케이스를 별도로 만들었다.
최정은 “구단주께서 직접 축하선물을 전해주셔서 감동 받았다. 400홈런을 달성한 게 실감난다”며 “구단주께서 선수들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셔서 팀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느낀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창단 첫 가을야구를 위해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부회장은 이날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는 선수단을 격려하고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했다.
정 부회장은 “선수단이 어려운 시기마다 기지와 역량을 발휘해 위기를 잘 넘겼다. SSG팬들에게 큰 선물이자 기쁨이 될 가을야구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SSG는 2경기를 남기고 65승14무63패로 5위에 올라 있다. 6위 키움 히어로즈(68승7무67패)와 0.5경기차로, 7위 NC 다이노스(66승8무66패)와 1경기차로 쫓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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