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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11월1일 개막, 연장전은 15회까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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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8 11:34
2021년 10월 28일 11시 34분
입력
2021-10-28 11:34
2021년 10월 28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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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KBO리그 최강팀을 가릴 포스트시즌이 11월1일 개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올해 포스트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가을야구는 내달 1일 정규시즌 4위와 5위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으로 시작을 알린다.
4위팀은 최대 2경기 중 한 번이라도 승리 혹은 무승부를 기록하면 준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다. 5위팀은 반드시 두 경기를 다 잡아야 다음 단계 진출이 가능하다. 경기는 모두 4위팀 홈 구장에서 열린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3전2선승제로 펼쳐진다.
5전3선승제로 치러지던 플레이오프는 음주 파동으로 인한 리그 중단 등을 감안해 3전2선승제로 바뀌었다. 198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5전3선승제와 7전4선승제를 오갔던 플레이오프가 3전2선승제로 짧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는 14일 시작한다. 15일이 포함된 시리즈는 고척돔에서 중립 경기로 진행한다는 사전 결정에 따라 한국시리즈 전 경기 장소는 고척돔으로 확정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및 한국시리즈 사이에 최소 하루는 이동일을 보장한다.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연기될 경우 다음날로 순연되며, 정해진 포스트시즌 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에는 예정대로 경기를 갖는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일시 폐지했던 연장전이 부활한다. 잦은 무승부로 흥미를 반감했던 후반기를 떠올리면 반가운 소식이다.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이어진다. 이때까지 승부를 가려지지 않으면 무승부로 처리한다.
비디오 판독은 구단당 2번이 주어지며 모두 번복될 경우 해당 구단에 1번의 추가 기회를 부여한다. 연장전 돌입시에는 1번씩 추가로 비디오 판독을 사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비 엔트리 제도도 운영한다.
엔트리 등록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증상 의심 및 확진자 접촉이 발생할 경우 음성판정을 받거나 필요한 격리를 마칠 때까지 대체 선수를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다.
구단은 각 시리즈 개시 1일 전 감독 1명, 코치 9명, 선수 30명(출장 28명)으로 구성된 엔트리를 제출할 때 별도로 코로나19 예비 엔트리를 내야한다.
예비 엔트리 선수가 출전할 경우 기존 포스트시즌 엔트리의 어느 선수를 대체하는지 지정해야 하며, 엔트리에서 말소된 선수가 복귀할 시 대체 등록 선수는 예비 엔트리로 이동한다.
예비 엔트리는 2021년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을 갖춘 구단 소속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출장 자격을 갖춘 선수단 전체가 코로나19로 출전이 불가할 경우 예비 엔트리는 구단 소속 선수 전체로 범위가 넓어진다.
경기 중 보건 당국의 구장내 확진자 동선 확인으로 인해 구장을 폐쇄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경기 중단 후 서스펜디드 경기로 진행한다. 방역을 위한 경기장 폐쇄 등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제3구장(포스트시즌 진출팀 중)을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관객 입장, 취식, 응원 진행 등 세부 운영 방안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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