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투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은 “산투 감독과 코치진이 성공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안다”면서도 “(경질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돼 유감스럽다. 그와 코치진에게 감사하고 그들의 미래를 축복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30일 토트넘과 2년 계약을 하고 부임한 산투 감독은 4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을 하게 됐다.
산투 감독은 EPL 개막전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7경기에서 5패를 당했고,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안방경기에서는 유효슈팅 하나 없이 0-3으로 참패했다. 토트넘은 1일 현재 승점 15로 EPL 8위에 자리하고 있다.
후임으로는 파울루 폰세카 전 AS로마(이탈리아) 감독(포르투갈)과 안토니오 콘테 전 인터밀란(이탈리아) 감독(이탈리아)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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