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황희찬(25)이 리그 5호 골을 아깝게 놓쳤으나 활발한 공격 침투와 수비 가담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울버햄프턴은 2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경기장에서 열린 EPL 10라운드 에버턴 전에서 맥시밀리언 킬먼과 라울 히메네스의 골로 2-1로 이겼다. 승점 3을 챙긴 울버햄프턴은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 상승세를 달리며 5승 1무 4패(승점 16)로 11위에서 7위로 도약했다. 3연패에 빠진 에버턴은 10위(승점 14)로 내려앉았다.
3-4-2-1 포메이션에서 2선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또 한 번 최전방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의 도움을 받아 골을 올릴 뻔 했다. 전반 15분 수비 여러 명을 끌고 페널티 박스 안을 돌파한 히메네스의 방향 전환을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왼발로 때린 슛이 수비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히메네스가 패스를 하는 순간 황희찬의 오른발이 상대 최종 수비 위치보다 앞서 있는 것으로 확인돼 오프사이드로 득점 인정이 안 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황희찬에게 6.9점의 무난한 평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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