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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미정 감독, 女 유도 대표팀 최초 여성 사령탑 부임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10 19:27
2021년 11월 10일 19시 27분
입력
2021-11-10 19:27
2021년 11월 10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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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유도대표팀 최초 여성 사령탑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미정 용인대 교수다.
대한유도회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 김 감독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감독은 바르셀로나 올림픽 여자 유도 72㎏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유도의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김 감독은 2년 뒤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대한유도회는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과 여자 유도 선수들의 전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남자로만 구성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최초의 여성 사령탑을 임명했다고 소개했다.
2003 오사카 세계선수권대회와 2006년과 2010년 아시안게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황희태 KH 필룩스 그룹 감독은 남자 대표팀을 이끈다.
두 사령탑의 임기는 내년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열리는 9월까지다. 대한유도회는 아시안게임 성과에 따라 2024 파리올림픽까지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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