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시차’와 싸워야 할 벤투호, 결전의 땅 카타르 입성

  • 뉴스1
  • 입력 2021년 11월 14일 13시 07분


이라크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경기를 앞둔 손흥민과 벤투 감독이 13일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7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2021.11.13/뉴스1 © News1
이라크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경기를 앞둔 손흥민과 벤투 감독이 13일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7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2021.11.13/뉴스1 © News1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가 이라크와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결전의 땅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인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향했고, 장거리 비행에도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손흥민은 자신을 알아보는 현지 팬들의 인사에 웃으며 손을 흔들기도 했다.

한국은 오는 17일 자정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당초 이라크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이라크 내 불안한 정세로 제3국가인 카타르에서 펼쳐지게 됐다.

이라크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경기를 앞둔 손흥민과 벤투 감독이 13일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7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2021.11.13/뉴스1 © News1
이라크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경기를 앞둔 손흥민과 벤투 감독이 13일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7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2021.11.13/뉴스1 © News1

지난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3승2무(승점 11)로 이란(승점 13)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인 레바논(승점 5)과도 6점 차이다. 이라크는 4무1패(승점 4)로 6개 팀 중 4위다.

이라크와의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7승12무2패로 앞선다. 그러나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최종예선 1차전에서는 득점 없이 비겼다.

이라크전은 2021년 ‘벤투호’가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한국이 이라크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최종예선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본선 진출에 굉장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이라크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경기를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13일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7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2021.11.13/뉴스1 © News1
이라크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경기를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13일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7일 자정(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2021.11.13/뉴스1 © News1

이번 원정에서 태극전사들은 현지의 더위와 시차 등을 이겨내야 한다.

지난 UAE전이 진행될 때 기온이 비교적 쌀쌀한 5~10도 안팎이었다면 현재 카타르의 기온은 20~30도를 넘나든다.

카타르가 절기상 겨울이라고 하지만 한국과 기온 차이가 크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로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아울러 한국과 6시간 정도 차이나는 시차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도 있다. 손흥민, 김민재 등 유럽파는 지난 9일 한국에 들어와 11일 경기를 치렀는데, 이번에는 다시 중동에서 역(逆)시차를 견뎌야 한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도하 알 사일리야에서 첫 공식 훈련을 통해 담금질에 나선다.

(도하(카타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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