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PBA) 시즌 세 번째 대회인 휴온스챔피언십이 16일부터 8일간 경기 고양시 소노캄고양에서 열린다. 두 달 만에 돌아온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통산 최다 우승자(3회)의 탄생 여부다. 현재까지 PBA 최다 우승 기록은 2회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강동궁,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가 갖고 있다.
최다 우승 경쟁에는 카시도코스타스를 제외한 3명이 참가한다. 카시도코스타스는 개인 사정을 들어 이번 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셋 중 최근 가장 좋은 기량을 선보인 선수는 마르티네스다. 그는 가장 최근 대회인 9월 TS샴푸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연속 정상을 노린다.
여자부에서는 PBA·LPBA 통합 최다 우승 기록 보유자인 이미래(4회)의 질주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임정숙(3회)은 이미래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2회 우승의 김세연과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 3개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든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의 활약도 기대된다.
총상금은 PBA 2억5000만 원, LPBA 5000만 원이다. 우승 상금은 PBA 1억 원, LPBA 2000만 원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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