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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시즌 최종전 앞둔 고진영 “지난해 좋은 기억 있어…자신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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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14:30
2021년 11월 17일 14시 30분
입력
2021-11-17 14:30
2021년 11월 17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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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고진영. /뉴스1 © News1
2021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 나서는 고진영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고진영은 18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 진행되는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고진영은 “우승한다면 너무 좋을 것이다. 특히 작년보다 상금이 많아져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다른 선수들도 욕심을 내는 것 같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고진영은 지난해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상금 110만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왕을 차지했다. 올해는 우승 상금이 150만 달러로 늘었는데, 자신의 말처럼 동기부여가 되는 배경이다.
현재까지 200만 2161달러를 획득, 상금왕 부문 2위를 마크하고 있는 고진영이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3년 연속 상금왕에도 오를 수 있다.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부문에서도 고진영은 현재 1위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도전하고 있다.
고진영은 “지난해 좋은 기억이 있고, CME 글로브 포인트도 굉장히 높은 위치로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자신 있다.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번주 날씨가 안 좋을 것이라고 들었다. 걱정도 되지만 모두 같은 조건에서 플레이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겠다”면서 “지난해 좋았던 기억들을 되돌리면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진영과 상금왕, 올해의 선수, 다승왕을 경쟁하고 있는 넬리 코다(미국)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쉽지 않다. 그러나 지난 15일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휴식을 잘 취했다”면서 “첫날부터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마지막 라운드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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