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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이샘 역전 3점슛’ 우리은행 연장 끝 신한은행 제압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20 20:29
2021년 11월 20일 20시 29분
입력
2021-11-20 20:29
2021년 11월 20일 2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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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올 시즌 두 번째 연장전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1점 차로 꺾고 공동 2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75-74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5승3패를 기록, 3위에서 신한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KB국민은행(8승)과는 3게임 차이다.
또 신한은행과 1라운드 맞대결 패배도 설욕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23점 5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책임졌고, 박혜진(14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김정은(14점 6리바운드)이 제 몫을 해냈다.
그리고 최이샘이 연장전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24점 6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연장전 8초 바이얼레이션으로 고개를 숙였다.
전반을 34-35로 한 점 뒤진 우리은행은 3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김소니아가 골 밑을 집중 공략했고, 최이샘과 김정은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53-49로 3쿼터를 마쳤다.
이후 쫓고 쫓기는 흐름 속에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4쿼터 종료 9.1초를 남기고 65-65 동점 상황에서 우리은행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박지현이 회심의 레이업을 시도했지만, 들어가지 않았다.
연장에서도 피 말리는 접전이 계속됐다. 승부를 가른 건 최이샘이었다. 연장에서만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우리은행에 1점 차 승리를 안겼다.
신한은행은 74-72로 앞선 상황에서 김단비가 8초 바이얼레이션에 걸려 허무하게 공격권을 넘겨준 뒤 최이샘에 역전 3점슛까지 허용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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