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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베·토트넘, 김민재 노린다?…현지매체 보도 나와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24 17:59
2021년 11월 24일 17시 59분
입력
2021-11-24 17:59
2021년 11월 24일 1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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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철벽 수비수’로 성장하고 있는 김민재(25·페네르바체)를 유럽의 빅클럽들이 노리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터키 매체 ‘타크빔(Takvim)’은 24일(현지 시간) 유벤투스(이탈리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지로댕 드 보르도(프랑스)가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토트넘과 보르도는 손흥민(29)과 황의조(29)가 각각 뛰고 있는 팀이다.
페네르바체는 당초 900만유로(약 120억원) 수준이었던 김민재의 몸값을 2000만유로(약 267억원)로 상향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1000만유로(약 133억원)라는 구체적 이적료를 제시했고, 토트넘은 유벤투스보다 더 많은 금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현지 보도는 지난 22일 치러진 갈라타사라이와의 ‘이스탄불 더비’에서 김민재가 보여준 맹활약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초반부터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지만, 김민재의 몸을 던진 수비에 힘입어 라이벌에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동점 상황에서의 크로스 위기를 차단하고, 골로 이어질 수 있었던 강력한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 종료 이후 페네르바체가 진행한 ‘경기 최우수 선수’ 투표에서 김민재는 76.3%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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