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가 2021시즌 전 세계 주요 투어에서 골프 볼 사용률 및 우승률 1위를 차지하며 73년 연속 넘버 원 골프공의 위상을 지켰다.
미국 골프 전문 리서치 기관 ‘대럴 서베이’와 국내 리서치 업체 ‘CNP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타이틀리스트 골프 볼(Pro V1 및 Pro V1x·사진)은 전 세계 투어를 통틀어 총 2만1093회의 선택을 받으며 73%의 사용률을 기록했다. 골퍼 한 명이 한 대회에서 타이틀리스트 골프 볼을 사용했을 경우를 1회로 따졌다. 심지어 우승률은 76%로 2위 업체(8%)를 9배 상회한다. 올해 전 세계 투어 우승자 4명 중 3명꼴로 타이틀리스트 골프 볼을 사용한 셈이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경우 올 시즌 사용률 73%에, 우승률 71%를 기록했다. 특히 71%의 우승률(51개 대회 중 36번 우승)은 지난해 64%를 7%포인트 뛰어넘는 기록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사용률(84%), 우승률(87%)이 모두 80%대를 기록했다.
국내 투어도 마찬가지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사용률 70%와 우승률 88%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사용률 67%, 우승률 79%를 각각 기록했다. 남녀 투어 모두 대상, 상금왕 수상자(남자 김주형, 여자 박민지)부터 신인상 수상자(남자 김동은, 여자 송가은)가 모두 타이틀리스트 골프 볼을 올 시즌 선택했다.
코리안투어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거머쥔 김주형(19)은 “골프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Pro V1x 골프 볼만 사용하고 있다. 그린 주변 웨지샷을 할 때 스핀 컨트롤에 예민한 편인데 항상 일관성 있게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KLPGA투어 2승을 차지한 김효주(26)도 “타이틀리스트 골프 볼을 사용하면서 쇼트게임 컨트롤 능력이 훨씬 좋아졌다. 롱게임에서도 비거리가 더 많이 나가고 퍼팅할 때 만족스러운 타구감을 줘서 중요한 경기에서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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