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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제92회 동아마라톤 우승…2시간14분35초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28 14:43
2021년 11월 28일 14시 43분
입력
2021-11-28 14:43
2021년 11월 28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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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22·코오롱)가 제92회 동아마라톤대회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호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인근 42.195㎞ 풀코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에서 2시간14분35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올해 4월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작성한 개인 최고기록인 2시간13분43초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실업 무대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종료 후 박민호는 “마스크를 쓰며 훈련하는 등 대회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실업팀 입단 후 첫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기록은 많이 아쉽지만, 이 자리에 설수 있도록 지원하며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코오롱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 목표는 2시간10분 이내 기록과 아시안게임 메달권 진입”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세종(20·한국체대)이 2시간14분48초로 2위, 신현수(30·한국전력공사)가 2시간15분01초로 3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최정윤(28·화성시청)이 2시간44분09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마라톤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최정윤은 “최근 2년간 부상으로 인해 어려웠다. 오늘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완주를 목표로 출전했는데 우승해 기쁘다”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여자부 2위는 2시간48분31초를 기록한 오서인(22·영주시청)에게 돌아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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