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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서울시청, 휠체어농구리그 전승으로 정규리그 정상 올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11-29 14:34
2021년 11월 29일 14시 34분
입력
2021-11-29 14:25
2021년 11월 29일 14시 25분
황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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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이윤주.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휠체어농구리그(WKBL) 3연패를 노리는 서울시청이 2021 정규리그를 전승으로 마쳤다.
서울시청은 28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제주삼다수를 69-58로 물리치고 15전 전승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1위 자격으로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에 오른 서울시청은 제주삼다수와 춘천시장애인체육회가 맞붙는 플레이오프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플레이오프는 다음달 10~12일, 챔프전은 17~1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시청 오동석.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서울시청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이스’ 조승현(38)이 춘천시장애인체육회로 팀을 옮기는 등 적지 않은 전력 유출을 경험했다.
또 수도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체육관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연습을 이어가야 했다.
그러나 유석훈(19) 등 새로 발굴한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활약을 선보이면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에 이어 정규리그 정상까지 차지하게 됐다.
서울시청 유석훈.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임찬규 서울시청 단장은 “모두가 힘들 것이라고 했지만 우리 선수들 능력과 잠재력을 믿었다”면서 “심리적·육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정규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19시즌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우승을 차지한 서울시청은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프전 2연패에 성공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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