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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최고의 지명 타자’도 ‘야구천재’ 오타니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30 11:56
2021년 11월 30일 11시 56분
입력
2021-11-30 11:56
2021년 11월 30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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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 해를 보낸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상 수집은 끝나지 않았다.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오타니가 2021 에드가 마르티네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아메리칸리그에 지명타자가 도입된 1973년 신설된 에드가 마르티네스상은 최고 지명자타에게 주어진다.
오타니는 투타겸업을 하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를 휩쓸었다.
타자로 155경기에 나와 타율 0.257, 46홈런 100타점 103득점 26도루의 성적을 냈다. 지명타자로는 126경기를 뛰었다.
MLB닷컴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45홈런, 25도루, 3루타 5개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인 오타니는 놀라운 힘과 스피드의 조합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투수로도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0⅓이닝을 던지며 9승2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후엔 연일 시상식 주인공이 되고 있다.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오타니는 실버 슬러거도 수상했다. 올-MLB팀 퍼스트팀에 선발 투수와 지명타자로 모두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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