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스포츠
다른 팀도 등 돌린 여자배구 ‘문제아’ IBK기업은행
뉴시스
업데이트
2021-11-30 13:05
2021년 11월 30일 13시 05분
입력
2021-11-30 13:05
2021년 11월 30일 13시 05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 사태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제는 여자배구 전체가 ‘문제아’ IBK기업은행에 심기가 불편해진 분위기다.
지난달 2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IBK기업은행전에서 ‘상징적’ 장면이 나왔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김사니 IBK기업은행과 악수를 나누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경기 전 양팀 수장들이 서로를 격려하는 것과 다른 모습이었다.
등을 돌려 의도적으로 김 감독대행을 피한 차 감독은 악수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배구인으로서 할 말도 많고, 여러 생각도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말을 아끼면서도 “지금 편한 사람이 누가 있겠나.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정리가 올바르게 돼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인기를 끌어 올린 여자배구는 2020 도쿄올림픽 4강 쾌거로 중흥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여자배구를 향한 환호는 개막 후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싸늘한 시선으로 바뀌고 있다.
그 중심에는 IBK기업은행이 있다.
세터 조송화의 무단 이탈로 시작된 IBK기업은행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구단은 서남원 전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경질하고, 이탈했던 김사니 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기기로 하면서 비난을 사고 있다.
김 감독대행은 서 전 감독의 폭언이 있었다고 주장했지만, 서 전 감독은 이를 정면 반박했다. 김 감독대행은 폭언 증거에 대해 “시즌 중이라 이런 부분을 말씀드리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발을 빼기도 했다.
여기에 조송화에 대한 임의해지는 ‘서류 미비’로 이뤄지지 않았다.
악수에, 악수만 두는 IBK기업은행 이슈는 여자배구 전체를 빨아들이는 분위기다. 현대건설이 V-리그 최초의 개막 11연승 진기록을 달성해도 모든 시선은 IBK기업은행으로만 쏠린다.
IBK기업은행을 만나는 팀들도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차 감독은 “알게 모르게 나와 우리 선수들이 피해 아닌 피해를 보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차 감독이 스타트를 끊은 김 감독대행과의 악수 거부는 다른 경기, 다른 감독들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IBK기업은행 사태가 길어질 수록 여자배구 전체에 끼치는 피해도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김정은, 딸 주애와 새해맞이 공연 관람…“만세의 환호성”
FT “러, 韓과 전쟁 시 포항제철·부산 화학공장 공격 목표”
한국언론 첫 신춘문예 100주년 “마음을 움직이는 글 쓰고 싶다”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