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토트넘)과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현지 매체가 선정한 토트넘 홋스퍼 베스트 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페네르바체의 수비수 김민재를 데려오고자 한다”며 손흥민과 김민재가 포함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의 선수단을 보강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온 다섯명의 인재들을 주시하고 있다”며 니콜로 바렐라(인터밀란·24)·프랑크 케시에(AC밀란·25)·데니스 자카리아(묀헨글라트바흐·25)·두산 블라호비치(피오렌티나·21)와 함께 “토트넘이 영입하고자 하는 마지막 선수는 페네르바체 센터백 김민재”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민재는 손흥민과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25살의 그는 괴물이란 별명을 갖고 있으며, 콘테의 후방에서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김민재와 자카리아가 크리스티안 로메로(23·토트넘)와 스리백을 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매체는 중원에는 바렐라와 캐시에가 서고 세르히오 레길론(25·토트넘)과 에메르송 로얄(22·토트넘)이 윙백을 맡을 거라고 내다봤다. 또 블라호비치가 최전방에 나서고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 루카스 모우라(29·토트넘)가 오른쪽 공격수로 나서는 3-4-3 포메이션을 구상했다.
매체는 자카리아가 미드필러로 올라간 4-3-3 포메이션도 구상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대로라면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빠지게 된다.
앞서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는 “콘테 감독은 센터백 영입을 바라고 있다. 한 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바이이고, 다른 한 명은 페네르바체의 김민재다”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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