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152점 오클라호마시티 79점
종전 68점 차 30년 만에 바꾼 진기록
73점 차. 아마추어 경기에서 나온 점수 차가 아니다. 세계 최고의 농구 리그인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나온 진기록이다.
멤피스는 3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안방경기에서 152-79로 이겼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나온 73점 차는 NBA 역대 최대 점수 차다. 이전까지의 최대 점수 차는 1991년 12월 마이애미와 클리블랜드의 경기로 클리블랜드가 148-80, 68점 차로 이겼다. 무려 30년 만에 그 기록이 깨진 것이다.
멤피스는 이날 12명의 선수가 코트에 나서 9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재런 잭슨 주니어는 2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주축 선수들이 대거 결장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