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매체들이 김민재(25·페네르바체)의 토트넘 홋스퍼 이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7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한가지 조건만 충족된다면 (이적) 문을 열 수 있다”며 “2000만 유로(약 267억 7020만원)를 제시한다면 김민재를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콘테는 로메로의 좌절을 확인했다. 그는 2월까지 활동을 중단할 것이다”라며 “그의 좌절이 겨울 시장에서 이적을 부추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영국 매체 팀토크도 “토트넘이 몬스터(김민재) 영입을 위해 문을 열어뒀다”며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에 관심을 보였다.
또 “한국 대표팀에 38회 출전한 김민재는 패스 능력으로 유명하다. 그의 미래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콘테는 김민재를 얻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를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선 5일 터키의 스포츠 매체 파나틱은 “유럽의 대형 클럽들은 페네르바체에서 수비의 핵심 인물인 김민재를 위해 줄을 섰다”며 “페네르바체는 2000만 유로에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2일 “토트넘은 콘테의 선수단을 보강하기 위해 유럽 전역에서 온 다섯명의 인재들을 주시하고 있다”며 토트넘의 니콜로 바렐라(24·인터밀란)·프랑크 케시에(25·AC밀란)·데니스 자카리아(25·묀헨글라트바흐)·두산 블라호비치(21·피오렌티나)와 함께 김민재(25·페네르바체)의 영입을 예측한 바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마이클 브릿지 기자도 “콘테 감독은 센터백 영입을 바라고 있다. 한 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바이이고, 다른 한 명은 페네르바체의 김민재다”라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8월 김민재를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으로부터 300만 유로(약 40억원)에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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