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이상 봉우리 14좌를 완등한 산악인 고 김홍빈 대장(57·사진)이 ‘2021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8일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후보자 4명(김수녕, 고 김홍빈, 박항서, 고 유상철) 중 김 대장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악인으로는 세계 최초 히말라야 16좌 등정에 성공한 엄홍길 대장에 이어 두 번째다. 김 대장은 7월 브로드피크(8047m) 등반 성공 후 하산 도중에 실종됐다.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22일 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