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AFC 클럽 랭킹 동아시아 1위…2023 ACL 티켓 ‘3+1장’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4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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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 알힐랄(사우디)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한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11.24/뉴스1
24일 오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 알힐랄(사우디)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한 포항 스틸러스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11.24/뉴스1
K리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대회 랭킹에서 동아시아 국가 리그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2023 AFC 챔피언스리그(ACL)에는 3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AFC가 발표한 클럽 대회 랭킹에서 K리그가 54.7점을 기록, 동아시아 국가 리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AFC 클럽 대회 랭킹은 최근 4년 간 ACL, AFC컵에 참가한 국가들의 참가팀 성적에 따른 환산점수를 기준으로 정해진다.

K리그는 2021년, 2019년, 2018년 점수 합계 54.7점을 받았다. 울산 현대가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해 AC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참가팀별 불규칙한 경기 수 등을 이유로 점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았다.

K리그는 아시아 전체 국가 중에서 사우디아라비아(57.3점)에 이어 2위, 동아시아 국가 중에는 1위를 차지했다.

일본(3위·53.525), 이란(4위·44.575), 카타르(5위·43.05)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K리그는 올해 점수에서 아시아 전체 국가 중 가장 높은 22.75점을 받았다. 올해 ACL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준우승을 차지하고 울산, 전북 현대가 각각 4강, 8강에 진출하는 등 K리그팀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K리그가 AFC 클럽 대회 랭킹에서 동아시아 1위를 차지함에 따라 K리그의 2023년 ACL 출전권은 기존 본선 직행 2팀, 플레이오프(PO)팀 2팀인 ‘2+2’에서 본선 직행 3팀, PO 1팀의 ‘3+1’로 조정된다.

ACL 출전권은 동아시아 1위와 2위, 서아시아 1위와 2위까지 4개 국가에 ‘3+1’장이 주어진다.

2024년도 ACL 출전권은 2022시즌 후 발표되는 AFC 클럽 대회 랭킹을 토대로 다시 정해질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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