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뼈아픈 수비 실수…페네르바체 2-3 패배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14일 14시 58분


코멘트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에서 뛰는 김민재(25)가 뼈아픈 수비 실수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14일(한국시간) 터키 가지안테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2022 쉬페르리그 16라운드 가지안테프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리그 4경기 무패(2승2무)가 끊긴 페네르바체는 리그 5위(승점 27·8승3무5패)에 머물렀다.

가지안테프는 13위(승점 21)다.

올 시즌 페네르바체 이적 후 주전 수비수로 입지를 다진 김민재는 이날 선발로 나와 후반 38분까지 뛰다 모하메드 귀뮈슈카야와 교체됐다.

전반 8분 만에 주앙 피게이레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페네르바체는 전반 30분 메수트 외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9분 알렉산드루 막심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다.

반격에 나선 페네르바체는 후반 22분 미하 자이츠의 동점골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팽팽한 상황에서 김민재의 뼈아픈 수비 실수가 나왔다.

후반 28분 하프라인 근처에서 헤더로 연결한 공이 상대 선수에게 떨어졌고, 이것이 가지안테프 피게이레두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양 팀 최저 평점인 5.2점을 줬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