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돌아온 우즈, PNC 프로암부터 출전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15일 1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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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10개월 만에 필드로 돌아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PNC 프로암을 통해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PNC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우즈가 1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부터 펼쳐지는 프로암에 출전한다”고 15일 밝혔다.

PNC챔피언십은 가족 골프 대회로 선수가 자신의 부모 또는 자녀와 함께 팀을 이뤄 경기하는 36홀 이벤트 대회다.

PNC챔피언십은 본 대회에 앞서 이틀 동안 프로암 경기를 하는데 우즈는 둘째날 프로암 경기에 출전한다.

우즈는 지난 2월 혼자 운전 중 차량이 전복, 오른쪽 다리를 잃을 뻔한 큰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최악의 상황을 면했고, 골절 당한 오른쪽 다리를 수술한 뒤 재활에 집중했다.

차분하게 필드 복귀를 준비한 우즈는 최근 골프장에서 연습하는 장면이 수차례 공개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일단 우즈는 부담이 적은 PNC챔피언십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다. PNC챔피언십 조직위원회는 우즈에게 카트 탑승을 허락하는 등 배려에 나섰다.

우즈는 맷 쿠처(미국)와 팀을 이뤄 프로암에 나설 예정이다. 우즈의 프로암 경기는 이례적으로 생중계가 결정되는 등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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