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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빙속 차민규, 4대륙대회 남자 500m 은메달 획득…베이징 기대감↑
뉴스1
업데이트
2021-12-16 11:19
2021년 12월 16일 11시 19분
입력
2021-12-16 11:19
2021년 12월 16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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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수 차민규(의정부시청) 뉴스1 © News1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의정부시청)가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차민규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34초839로 2위를 기록했다.
3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던 차민규는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2연속계올림픽 메달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차민규는 초반 100m를 9초81로 통과, 전체 3위를 기록한 뒤 남은 400m에서 속도를 높여 2위에 올랐다. 34초823으로 우승을 차지한 오스틴 클레바(미국)와는 0.016초차에 불과했다.
남자 5000m에 출전한 정양훈(강원도청)도 6분45초157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3000m의 박채원(한국체대)은 4분20초73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팀 스프린트에서도 남녀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팀 스프린트에는 한국과 미국, 단 2개국만 출전했다. 여자 팀스프린트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가 참가했다.
4대륙 대회는 유럽을 제외하고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국가들이 경쟁하는 무대로 당초 내년 1월 일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이 개최를 포기했다.
일정과 장소가 바뀌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선수들은 불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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