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전…토트넘, 2시즌 연속 리그컵 4강행

  • 뉴시스
  • 입력 2021년 12월 23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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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이 교체 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2시즌 연속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 올랐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2022시즌 리그컵 8강전서 웨스트햄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시즌 이 대회서 준우승한 토트넘은 2시즌 연속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이후 14년 만에 리그컵 우승에 도전한다.

코로나19 이슈 후 복귀해 지난 20일 리버풀과 정규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8호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이날 교체 자원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그는 토트넘이 2-1로 앞선 후반 16분 교체로 나와 팀 승리를 도왔다.

하지만 앞서 정규리그 3경기 연속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7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1골 1도움)까지 더하면 공식전 8골(3도움)이다.

손흥민이 벤치에 대기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공격진을 맡았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베르흐베인이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웨스트햄이 전반 32분 제로드 보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자, 2분 뒤엔 선제골 주인공인 베르흐베인의 패스를 모우라가 마무리하며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16분 베르흐베인과 모우라를 불러들이고 손흥민과 해리 윙크스를 동시에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더는 골이 나오지 않았고, 토트넘이 웨스트햄을 2-1로 누르고 리그컵 4강을 확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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