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고군분투 했지만 첫 터치 좋지 않았다”…웨스트햄전 ‘평점 5’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23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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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가 후반 30여 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29)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전했다. 선발이 아닌 교체로 들어간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1-22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2-1로 이겼다.

토트넘은 1골 1도움을 올린 스티브 베르흐바인의 활약에 힘입어 컵대회 4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1-1로 팽팽하던 전반 34분 루카스 모우라가 결승골을 넣었다.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이날은 선발 명단서 빠져 벤치서 대기했다. 손흥민은 2-1로 리드하던 후반 15분 베르흐바인과 교체로 들어갔고 30여 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손흥민은 후반 29분 해리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았지만 첫 터치가 길면서 수비에 막혔다. 이날 손흥민에게 찾아왔던 유일한 찬스였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웨스트햄의 총 공세에 고전했고, 손흥민은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경기 후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의 다소 야박한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경기 종료 15분을 남기고 케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앞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터치가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장에 있는 동안 임팩트를 주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덧붙였다.

풋볼런던은 이날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친 베르흐바인에게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8을 부여했다.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은 베르흐바인은 공격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면서 팀의 1골 차 승리에 기여했다.

중원에 자리하며 엄청난 활동양을 보인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 상대의 소나기 슈팅을 모두 막아낸 골키퍼 위고 요리스도 나란히 평점 8을 받았다.

한편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패해 카라바오컵 준우승을 했던 토트넘은 2년 연속 컵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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