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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울버햄튼, 코로나 여파에 왓포드전 이어 아스날전도 연기…“선수 부족”
뉴스1
업데이트
2021-12-27 08:39
2021년 12월 27일 08시 39분
입력
2021-12-27 08:39
2021년 12월 27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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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왓포드전에 이어 아스널전도 치르지 못하게 됐다.
울버햄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8일 열릴 예정이던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는 출전 선수 부족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구단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자 발생과 부상자 발생으로 필드 플레이어 13명과 골키퍼 1명을 확보하지 못해 연기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앞서 울버햄튼은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지난 26일로 예정됐던 왓포드전을 치르지 못했다. 왓포드 역시 같은 이유로 출전 선수가 부족해 미뤄진다.
이미 황희찬, 페드로 네투, 윌리 볼리 등 주력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까지 더해진 울버햄튼은 아스널전에 나설 선수단 구성도 어려워졌고 결국 2경기를 연속으로 건너뛰게 됐다.
울버햄튼은 “아스널 원정 경기를 응원하러 오려고 했던 팬들에게 사과한다. 안타깝게도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서포터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방역 당국과 EPL 사무국이 정한 프로토콜을 철저히 지킬 것”이라며 “협력 가능한 모든 단체들의 도움을 받는 등 공중 보건 지침을 지속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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