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여제’ 시프린, 코로나19 확진…알파인 월드컵 출전 무산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28일 13시 27분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6·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프린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코로나19 프로토콜에 따라 현재 격리 중”이라고 확진 사실을 밝혔다.

시프린은 여자 알파인스키 최강자로 꼽힌다. 이미 많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1일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2021-22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에서도 우승하며 이번 시즌 종합 1위로 우뚝 섰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회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딴 시프린은 2022년 2월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종목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당초 28일과 29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 출전하려 했지만 코로나19 확진으로 무산됐다.

시프린은 “팀 동료들의 행운을 빌며 응원하겠다. 팬들께도 감사하다. 새해에 보자”고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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