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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문체부, ‘말단비대증 투병’ 전 농구 국가대표 김영희에 1000만원 지원
뉴스1
업데이트
2021-12-28 13:52
2021년 12월 28일 13시 52분
입력
2021-12-28 13:52
2021년 12월 28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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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 국가대표 김영희씨.(유투브 근황올림픽 캡처) © 뉴스1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말단비대증으로 투병 중인 올림픽 여자농구 메달리스트 김영희씨(58)에게 특별보조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1984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여자농구 은메달 신화를 이룬 김영희씨에게 특별보조금 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특별보조금은 한국 스포츠 발전에 힘쓰고 위상을 높였으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체육인에게 생활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체육인 복지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김영희씨는 현역 시절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은메달, 1984년 LA 올림픽 은메달,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부는 그 공로를 인정해 1980년과 1984년 각각 체육훈장 백마장과 맹호장을 수여한 바 있다.
김영희씨는 1984년 말단비대증 판정 이후 27년째 투병 생활을 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29일 김영희씨 자택을 방문해 특별보조금을 전달하고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황희 장관은 “이번 지원으로 김영희 선수를 비롯한 세 분이 따듯한 연말을 보내시길 기원한다. 문체부는 체육인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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