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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프랑스컵 관중 난동… 리옹-파리FC 양팀 모두 ‘탈락’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28 17:00
2021년 12월 28일 17시 00분
입력
2021-12-28 16:59
2021년 12월 28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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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리옹과 파리FC가 관중 난동으로 경기가 중단되자 전부 탈락 처리됐다.
영국 BBC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축구연맹이 리옹과 파리FC를 프랑스컵에서 탈락 처리했다고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치러진 리옹과 파리FC의 경기는 관중석에서 일어난 팬들 간의 충돌, 폭죽 사용 등으로 인해 중단된 바 있다. 경기가 중단될 당시는 하프타임으로, 점수는 1:1인 상황이었다.
프랑스축구연맹 징계위원회는 파리FC와 리옹에 각각 1만 유로(한화 약 1300만원), 5만2000유로(한화 약 7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재경기는 치르지 않는다.
프랑스 축구는 2021 시즌 내내 관중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8월 니스에서 치러진 리옹과 마르세유의 경기에서는 리옹의 선수 드미트리 파예가 관중석에서 날아온 병을 다시 관중석으로 던지면서 관중들이 경기장 안으로 몰려들었다.
마르세유의 미드필더 발렌틴 로니거는 9월 몽펠리에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 병으로 맞아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같은 달 열린 RC랑스와 릴의 북부 더비 후반전은 양팀 팬들이 서로에게 물건을 던지며 충돌해 30분 정도 지연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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