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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동점골 PK 유도’ 손흥민, 사우샘프턴전서 ‘킹 오브 더 매치’로 선정
뉴스1
업데이트
2021-12-29 05:50
2021년 12월 29일 05시 50분
입력
2021-12-29 05:50
2021년 12월 29일 05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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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된 손흥민. (EPL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7경기 연속 무패(4승3무)를 이끈 손흥민(29)이 경기 수훈선수(킹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토트넘은 9승3무5패(승점 30)로 6위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비록 사우샘프턴전에서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0-1로 밀리던 전반 39분 사우샘프턴 수비 뒤공간을 파고드는 좋은 플레이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해리 윙크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고, 이를 저지하던 모하메드 살리수의 거친 파울에 쓰러졌다.
살리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고,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케인은 깔끔하게 동점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여러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경기 후 손흥민은 이날 46.5%의 지지를 받아 슈퍼세이브를 펼친 사우샘프턴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21.5%)를 제치고 킹 오브 더 매치에 뽑혔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3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2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했다. 3차례 키 패스도 성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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