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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리버풀, 레스터에 0-1 패배…선두 맨시티와 승점 6점 차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29 09:44
2021년 12월 29일 09시 44분
입력
2021-12-29 09:44
2021년 12월 29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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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레스터시티에 덜미를 잡히며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1~2022시즌 EPL 20라운드 원정 경기서 레스터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2위 리버풀(승점 41)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47)와의 승점 6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실축이 아쉬웠다.
전반 15분 살라가 레스터의 윌프레드 은디디의 태클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다. 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살라의 왼발 슛이 상대 골키퍼 카스페르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다.
살라는 슈마이켈이 쳐낸 공을 헤더로 이어갔지만, 크로스바를 맞았다.
위기를 넘긴 레스터는 후반 14분 아데몰라 루크먼의 결승골로 대어를 잡는 데 성공했다.
리버풀에 이날 패배가 더 뼈아픈 이유는 내년 1월9일부터 2월6일까지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때문이다.
이 기간 리버풀의 핵심 공격 자원인 살라와 사디오 마네가 각각 이집트와 세네갈 대표팀에 차출된다.
살라는 리그 15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마네는 7골로 득점 3위다.
또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는 기니 대표팀으로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리버풀은 네이션스컵이 열리는 기간 첼시,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정규리그 3경기를 치른다. 다만 살라는 첼시전이 끝난 뒤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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