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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즈키컵 결승’ 신태용 감독 “태국은 매우 강해…정신력으로 맞설 것”
뉴스1
업데이트
2021-12-29 10:35
2021년 12월 29일 10시 35분
입력
2021-12-29 10:35
2021년 12월 29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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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AFF스즈키컵 홈페이지) © 뉴스1
태국을 상대로 ‘스즈키컵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정신력으로 맞설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인도네시아는 29일 오후 9시30분 싱가포르 칼랑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을 치른다. 2차전은 같은 장소에서 내년 1월1일 열린다.
인도네시아는 스즈키컵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이번 대회서도 포트3으로 분류되는 등 우승 후보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의 본격적인 조련을 받은 뒤 완전히 변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 5경에서 총 18골을 몰아 넣는 등 화끈한 공격 축구로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다만 태국은 쉽지 않은 상대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을 잠재우고 결승에 오른 태국은 대회 최다 우승(5회) 타이틀을 갖고 있는 강자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태국에는 우수한 선수들이 많다. 매우 강한 상대”라고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동남아 대회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른 적이 없지만 결승을 앞두고 선수들이 단단히 정신 무장을 하고 있다”며 “팀으로서 강한 정신력을 갖고 태국에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선수와 코치로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해봤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내가 가진 노하우를 선수들에게 적용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우승 트로피가 우리에게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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