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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신태용호’ 꺾은 태국 감독의 확신 “트로피 가져오기 직전”
뉴스1
업데이트
2021-12-30 08:37
2021년 12월 30일 08시 37분
입력
2021-12-30 08:37
2021년 12월 30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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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꺾은 태국의 알렉산드르 폴킹 감독이 스즈키컵 트로피를 가져오기 직전이라며 기쁨을 표했다.
태국은 29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의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에서 4-0으로 이겼다. 태국은 차나팁 송크라신의 멀티골로 승기를 잡은 뒤 후반 막판 2골을 더 추가해 대승을 완성했다.
대회 최다 우승(5회) 타이틀을 보유 중인 태국은 2차전서 3골 차이로 패해도 우승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 6번째 우승에 가까워졌다.
4-0 상황에서도 추가골을 넣기 위해 계속해서 선수들을 독려하던 폴킹 감독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훌륭한 경기였다. 믿을 수 없는 모습으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는 우승할 자격을 갖췄다. 모든 게 선수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선수들을 치하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큰 이점을 안고 2차전을 치르게 됐다”면서 “너무 일찍 파티를 열면 안 되겠지만, 사실상 트로피를 태국으로 가져오기 직전”이라며 우승을 확신했다.
한편 쉽지 않은 상황에서 2차전을 준비해야 하는 신태용 감독은 “승부를 뒤집기는 힘들겠지만 공은 둥글다.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승 2차전은 2022년 1월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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