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데스파이네·쿠에바스와 재계약…2022시즌 외인 구성 완료

  • 뉴스1
  • 입력 2021년 12월 30일 10시 18분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투구를 마친 KT 데스파이네가 쿠에바스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1.11.17뉴스1 © News1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투구를 마친 KT 데스파이네가 쿠에바스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2021.11.17뉴스1 © News1
2021 프로야구 우승팀 KT 위즈가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4), 윌리엄 쿠에바스(31)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KT는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데스파이네는 총액 135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10만 달러, 인센티브 25만 달러), 쿠에바스는 총액 110만 달러(계약금 포함 연봉 10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사인했다.

2020시즌 KT에 입단한 데스파이네는 훌륭한 이닝 소화 능력을 무기로 두 시즌 동안 68경기에 등판해 28승18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33경기에 나와 13승10패, 평균자책점 3.39로 활약했다.

KT와 4시즌 연속 동행하는 쿠에바스는 KBO리그 통산 3시즌 동안 80경기에서 32승23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다. 2021시즌에는 23경기에 나와 9승5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고, 중요한 경기 때마다 에이스 역할을 해내며 통합 우승에 일조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두 선수 모두 검증된 외국인 투수들이다. 데스파이네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운영에 도움을 줬고, 쿠에바스는 결정적일 때 좋은 구위를 보여줬다”면서 “다음 시즌에도 팀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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